신혼부부로 서울에 전세로 살고 있는 A 씨 부부는 요즘 부쩍 ‘서울시 이자 지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대출 이자가 부담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딱 하나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전세대출을 일부 상환해서 3억 원 이하로 줄이면,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또 나중에 전세금을 돌려받을 때, 제가 일부 상환한 돈은 은행에서 다시 받을 수 있나요?”
비슷한 고민 중이시라면, 이 글에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서는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한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부합산 연소득 1억 3천만 원 이하
- 혼인신고 7년 이내 또는 6개월 이내 결혼 예정자
- 임차보증금 7억 원 이하
- 대출 한도: 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3억 원
- 지정 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주의할 점은 기존 전세대출에 대해 이자만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서울시 전용 대출’로 갈아타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존 전세대출을 일부 상환하면 대상이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부 상환해서 서울시 전용 대출 한도(3억 원)에 맞춰 갈아탈 수 있다면 이자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신규 전세대출 전환 가능 여부
- 전세계약 갱신일 기준 3개월 이내여야 대출 신청 가능
- 입주일 + 전입신고일 기준 적용 - 전용 대출 한도 확인
- 기존 대출 3.4억 원 → 전용 대출 최대 2.9억 원 가능 시, 차액 5천만 원을 본인이 상환해야 가능 - 서울시 추천서 발급 및 신청 절차 준수
- 계약 만기 2개월 전: 추천서 신청 가능
- 계약 만기 1개월 전부터 대출 신청 가능
- 대출금은 임대인 계좌로 직접 입금
일부 상환한 대출금은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세 계약 만기 시, 임대인은 전체 대출금을 은행에 상환합니다.
- 은행은 중간에 임차인이 상환한 금액을 정산하여 임차인에게 돌려줍니다.
예시:
기존 대출: 2억 원
중간 상환: 1억 원
→ 임대인이 2억 원 모두 은행에 상환하면, 은행은 초과된 1억 원을 임차인에게 돌려줍니다.
※ 이 방식은 대출 구조(질권 설정 또는 채권양도)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기본 원칙은 동일합니다.
전세대출 이자 지원, 이렇게 준비하세요
- 은행에서 전용 대출 가능 금액 먼저 확인
- 전세계약 갱신일 기준 2개월 전: 서울시 추천서 신청
- 1개월 전: 전용 대출 신청
- 대출 승인 후 임대인 계좌로 입금
-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 시 보증료 30만 원까지 추가 지원
마무리: 전세대출 줄이고 이자 지원받으려면 ‘타이밍’이 핵심!
서울시 신혼부부 이자 지원은 분명 매력적인 제도입니다. 하지만 기존 대출 갈아타기, 계약 갱신 시점, 추천서 발급 등 타이밍을 놓치면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으니 꼼꼼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만약 계약 갱신 시기가 지났다면 이번엔 어렵지만, 다음 갱신 시점에는 미리 준비해 보세요!
🧾 꼭 챙겨가세요!
- 기존 대출 일부 상환만으로는 대상 안 됨 → 전용 대출로 갈아타야 가능
- 계약 갱신일 기준 3개월 이내 시점이어야 신청 가능
- 추천서 → 전용 대출 신청 순서 지켜야 함
- 임대인이 전세금 반환하면, 중도 상환한 금액은 은행이 돌려줌
-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도 함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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