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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OEM과 ODM, 브랜드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국내 사례로 쉽게 이해하기

by ableT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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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oem,odm썸네일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전자기기, 건강식품. 과연 그 브랜드가 직접 만들었을까?
    생산은 다른 기업이, 판매는 브랜드가 하는 ‘OEM·ODM 제조방식’이 요즘 트렌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처음 들어보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만 제대로 이해하면
    브랜드에 대한 시선도, 소비 습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국내 브랜드 사례를 통해 OEM과 ODM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보겠습니다.

     

    OEM과 ODM의 차이, 한눈에 정리!

    🔸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 브랜드가 제품 기획·디자인을 하고, 제조만 외주 업체가 맡는 방식입니다.
    → 내가 아이디어 내고, 남이 만들어주는 구조

    🔹 ODM (Original Design Manufacturer)
    : 제조사가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다 하고, 브랜드는 로고만 붙여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 남이 다 만들어둔 걸 골라서 내 브랜드로 파는 구조

    oem과odm의차이

     

    국내 브랜드 사례로 이해하는 OEM·ODM

    1️⃣ 화장품 업계: 쿠션 팩트의 진짜 제조사는 누구?

    ‘미샤 쿠션’, ‘이니스프리 쿠션’, ‘VT 쿠션’…
    겉은 다 다르지만, 제조는 대부분 코스맥스, 한국콜마, 엔코스 같은
    화장품 ODM 전문업체가 맡고 있다는 사실!

    심지어 같은 ODM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
    A 브랜드에선 1만원대, B 브랜드에선 3만원이 되기도 하죠.
    내용물은 비슷한데 가격은 마케팅에 따라 달라지는 셈입니다.

    2️⃣ 건강기능식품: 오뚜기 유산균, 진짜 만든 건?

    오뚜기, CJ, 정관장 등 대기업도 유산균·비타민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실제 제조는 노바렉스, 콜마BNH, 서흥 같은 건강식품 전문 OEM업체에서 진행합니다.
    즉, 브랜드만 다르고 제조 라인이나 성분은 유사할 수 있다는 점!
    이런 구조 덕분에 스타트업이나 유튜버 브랜드도 쉽게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수 있죠.

    3️⃣ 전자기기 브랜드: 국산처럼 보여도, 알고 보면?

    무선이어폰, 가습기, 로봇청소기 등 일부 중소 브랜드 제품들은
    중국의 대형 ODM 공장에서 제조된 뒤, 국내 브랜드 로고만 부착돼 판매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디자인·기능은 유사한데, 가격은 브랜드에 따라 크게 차이나기도 하죠.
    그만큼 브랜드 신뢰도와 A/S 시스템이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OEM·ODM의 장단점 한눈에 정리

    oem과odm장단점시트


    초보 브랜드나 빠른 론칭을 원한다면 ODM,
    브랜드 컨셉에 맞춘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OEM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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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똑똑한 소비자와 똑똑한 브랜드를 위한 선택

    오늘 사용한 화장품이, 어제 먹은 건강기능식품이,
    실은 내가 생각한 그 회사가 만들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OEM과 ODM을 잘 활용하면
    누구나 브랜드를 만들 수 있고,
    소비자도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다르지만, 공장은 같을 수 있다”

    이제, 진짜 제조사를 보는 눈도 길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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