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변액 유니버설 보험을 가입했던 40대 직장인 A 씨. 12년 동안 매달 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해 왔지만, 최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누적 수익률이 고작 18%에 불과했던 것이죠.
“만약 그 돈을 S&P 500 ETF에 넣었다면 수익이 훨씬 컸을 텐데…”라는 생각에 보험을 해지할지, 유지할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 현재 보험의 핵심 구조
- 상품: 변액 유니버설 보험
- 납입 기간: 12년차 (의무 납입 한 달 남음)
- 투자 방식: 기본 보험료 + 펀드 운용
- 추가 납입 가능 (기본 보험료의 2배 이내)
특징: 만기는 없고, 의무 납입만 채우면 이후엔 자유롭게 운용이 가능합니다.
📌 왜 수익률이 낮았을까?
핵심은 ‘사업비 구조’입니다.
납입연차 | 차감 사업비 |
---|---|
1~7년차 | 약 14% |
8~10년차 | 약 12% |
10년 이후 | 약 8% |
즉, 매달 30만 원을 납입해도 3만~4만 원가량은 사업비로 빠져나갑니다. 여기에 펀드 운용 수수료까지 더해지니, 수익이 잘 나도 체감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죠.
🔍 지금 해약 vs 유지, 뭐가 더 유리할까?
① 해약 시 단점: 당장 ETF에 투자해도 세금 이슈 발생
- 국내 상장 해외 ETF: 15.4% 배당소득세 + 종합과세 가능성
- 직접 해외 ETF 매수: 250만 원 공제 후 22% 양도세
② 유지 시 장점: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 + 유지비용도 낮음 (월 2~3천 원)
💡 합리적인 전략 제안
Step 1. 의무 납입 기간 종료 후, 납입 중지
Step 2. 보험 내 펀드 중 미국 주식형으로 리밸런싱 (예: S&P 50% + 나스닥 25% + 소형주 25%)
Step 3. 일부 자금을 인출해, 일반 계좌에서 ETF 직접 투자 병행
Step 4. 1년 후 두 투자 성과 비교
→ 변액보험 수익률이 비슷하거나 더 좋다면 유지, 크게 떨어진다면 해약 검토!
📌 마무리 조언
변액보험은 가입 당시엔 손해보는 구조지만, 10년 이상 장기 유지한 사람에겐 비과세라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버텨오셨다면, 무작정 해약보다는 현명한 활용 전략을 고민해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꼭 챙겨가세요
- 사업비 높은 기본 납입은 중단, 추가 납입이 유리
- 세금 비교 없이 단순 수익률만 보고 해약 결정은 금물
- 펀드 변경 및 인출 후 ETF 비교 운용도 고려
- 장기 유지 시 세금 혜택 극대화 가능
※ 본 글은 특정 보험사나 상품을 권유하는 목적이 아니며, 개인 상황에 따라 금융 전문가와 상담 후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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